#하루한장 #내가좋아하는디자인 #Philipp Schaerer #Leerstellen #blank spaces #검은태양 #blank spaces 라는 제목의 사진시리즈 작품들이다. 풍경사진위에 이차원적 평면도형을 몽타주기법으로 삽입하여 풍경을 제거한 사진 작품이다. 자연속에 인공구조물은 물질과 형태가 자연스럽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에 그대로의 모습을 자연 속에 병치해 놓았다. 작가의 의도와 상관 없이 검은색 이차원 도형은 태양광을 집적하는 구조물로 상상된다. 검은 태양이 떠오르 듯 검은색 구조물은 태양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다. 옆에서 보면 직사각형 검은 박스로 보이고 풍경속 블랭크 처럼 보일 것이다. 임시쉘터로써 인간이 들어오면 검은 벽이 펼쳐져 공간을 만들고 그속에서 점유하게 된다. 작품을 보면서 너무 우울한 시나리오 같은 생각도 드네…ㅜㅜ 사진은 좋은데 현실로 나타나면 좀 무섭기도 하네요. 색깔 때문일까? 흰색 태양광패널이 널리 보급되길^^
4/17/2024, 1:44:2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