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tpic.com

Discover Best Images of World

#food #travel #sports #news #may #monday

SPOT_송은<br />@songeun_official<br /><카덴짜; 조영주 개인전><br /><br />_영상 퍼포먼스가 주된 전시였다.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초조한 배우들의 표정으로 채우는 퍼포먼스, 오열하고 주저앉고 삿대질하는 미장센,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부분 등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 작가의 의도를 해석하며 각자 자유롭게 관람하였고 또한 배우들에게 압도되어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몰입도 높은 전시였다. <br />_오로지 중앙 콘크리트 홀에 비춰지는 자연광으로만 지하 2층 내부를 밝히는 모습과, 2층에서 홀을 따라 이어지는 계단을 이동하며 내외부를 잇는 결합부의 단면이 연속적으로 통창과 함께 이어지며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br />_<나의 몸을 쓰는 것>은 2016년 아이를 출산한 작가가 아이의 배변, 수면 , 수유 등을 기호화해 작성한 육아 일지다. 수십 개월간 이어지는 선 위에 기록된 아이의 생리적 패턴을 반복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리듬감으로 해석한 후 이를 음으로 변환해 소나타 형식의 곡으로 만들고 안무를 더해 '작가의 신체 감각'을 시청각화 한 작품이다.<br />_'작가'가 가지는 직업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너무 일상적인 소재라고 생각하여서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순간을 감각화하여 세상에 보여주는 조영주 작가의 작업물을 통해 일상의 기록이라는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br /><br />디자인스팟 8기_안지민 최연정<br />#송은<br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SPOT_송은
@songeun_official
<카덴짜; 조영주 개인전>

_영상 퍼포먼스가 주된 전시였다.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초조한 배우들의 표정으로 채우는 퍼포먼스, 오열하고 주저앉고 삿대질하는 미장센,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부분 등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 작가의 의도를 해석하며 각자 자유롭게 관람하였고 또한 배우들에게 압도되어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몰입도 높은 전시였다.
_오로지 중앙 콘크리트 홀에 비춰지는 자연광으로만 지하 2층 내부를 밝히는 모습과, 2층에서 홀을 따라 이어지는 계단을 이동하며 내외부를 잇는 결합부의 단면이 연속적으로 통창과 함께 이어지며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_<나의 몸을 쓰는 것>은 2016년 아이를 출산한 작가가 아이의 배변, 수면 , 수유 등을 기호화해 작성한 육아 일지다. 수십 개월간 이어지는 선 위에 기록된 아이의 생리적 패턴을 반복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리듬감으로 해석한 후 이를 음으로 변환해 소나타 형식의 곡으로 만들고 안무를 더해 '작가의 신체 감각'을 시청각화 한 작품이다.
_'작가'가 가지는 직업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너무 일상적인 소재라고 생각하여서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순간을 감각화하여 세상에 보여주는 조영주 작가의 작업물을 통해 일상의 기록이라는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디자인스팟 8기_안지민 최연정
#송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4/27/2024, 2:51:2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