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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이 지나고 기울어진지 족히 며칠이 지난 모습이었지만 휘황한 달 빛의 안내를 받으며 오르기 시작한 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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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상으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확실시 되었고, 함께 오르고자 하신분들의 기운과 함께 일출 6분을 남기고 노고단 마지막 관문을 통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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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올라가 계셨고, 6분이내 오르는 것은 당연히 안 되는 일. 제가 위치한 자리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조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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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노고단행은 처음이었고 진달래가 절정인 것은 행운 이었고, 구름한점, 바람하나 없이 선명하고 생생한 일출을 마주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일행 중 누군가 쌓은 3대의 공덕 덕분으로 우리 모두 다 함께 누릴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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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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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0장밖에 못 올리나요? 아직 사탕같은 해를 올리지도 못 했는데… 노고단 일출 2회로 나누어서 피드 박제 합니다. #노고단 이 동네 뒷 산이라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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